5월 15일 토미 피곳(Tommy Pigott)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과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이 레바논 남부에서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을 45일 추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피곳 대변인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워싱턴에서 이틀간 진행된 생산적인 협상 끝에 “추가적인 진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16일 발효된 휴전령을 45일간 연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국 국무부는 장기적인 정치적 합의 도출을 위해 오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후속 협상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 국방부는 오는 5월 29일 양국 군사 사절단과 회동할 계획이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협상이 “양국 간의 항구적 평화 증진, 상호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완전한 인정, 그리고 공동 국경 지대의 실질적인 안보 확립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앞서 한 차례 연장되었던 기존 휴전 협정은 당초 5월 17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레바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무력 충돌은 여전히 매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