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제관계 전문가인 그리고리 트로핌추크(Grigory Trofimchuk)는 현재의 국제 정세 속에서 아세안내 베트남의 위상이 전체 역내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열쇠라고 진단했다. 트로핌추크는 베트남통신사(VNA)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든 아세안이 지역 기구를 넘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연합(EU) 등 강대국들로부터 특별한 중시를 받는 최우선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체적인 구도 속에서 베트남은 균형 잡힌 외교 노선을 확고히 유지하고 다자 협력을 주도적으로 촉진하며 역내 안정의 밝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열린 아세안-러시아 포럼에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가 참석한 것은 국제 무대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영향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로핌추크는 베트남이 아세안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핵심 동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각 파트너와의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국가들이 복잡한 지정학적 맥락을 헤쳐 나가면서도 전체 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지키기 위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는 베트남의 외교 경험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