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오전 주요 중재국인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의 예비 합의가 공식 발효되는 즉시 호르무즈(Hormuz)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셰바즈 샤리프(She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미·이란 충돌 종식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효력이 발생하는 즉시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도 즉각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샤리프 총리는 합의 타결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서명식이 6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해당 문서가 19일 공식 발효되며, 호르무즈 해협 역시 그 시점부터 다시 개방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측은 파키스탄 총리가 발표한 이번 정보를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날 밤 이란 언론은 미국과의 합의가 효력을 발생하면 호르무즈 해협이 단계적으로 재개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30일 이내에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충돌 발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