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스페인 당국은 크루즈선 ‘MV 혼디우스(MV Hondius)’호에서 대피한 마지막 22명이 네덜란드행 항공편을 이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되었던 호주 측의 대피 항공편 운항이 불확실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프랑스 보건부는 귀국한 자국민 5명 중 1명이 한타(Hanta)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환자의 상태가 지난10일 밤부터 악화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인 환자 2명 또한 미국 현지 시간 11일 새벽 네브래스카(Nebraska)주에 도착하는 즉시 각각 분리된 전문 치료 시설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5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X(구: 트위터)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한타바이러스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MV 혼디우스호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모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인 보건 협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또한 유럽 시민에 대한 한타바이러스의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시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확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