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오후(워싱턴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총서기‧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이 6개월여 만에 갖는 첫 대면 만남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 이스라엘, 이란 간의 갈등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평화 협정 타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루어졌다.
백악관은 양측이 이란 문제 외에도 무역, 에너지, 호르무즈(Hormuz) 해협, 대만 문제 및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성립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양국 간 협상은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란은 해당 지역에서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하기 위해 이라크 및 파키스탄과 협정을 맺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다른 일부 국가들도 이와 유사한 협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이 전략적 해상 수송로에 대한 이란 정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