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오전, 베트남 당 정치국과 서기국은 수도 하노이에서 제14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2차 회의 결의안을 연구, 학습, 숙지하고 이행하기 위한 전국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대면으로 진행됨과 동시에, 중앙 부처, 각 지방, 기관, 단위, 군구, 군종, 군단 등 전국 3만 6,323개 화상 회의장을 연결해 약 220만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렸다. 회의는 베트남 텔레비전 방송국(VTV)과 ‘베트남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디지털 플랫폼으로도 송출되었다. 또한 공무원, 당원 국민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34개 성‧시 전체에서 릴레이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지도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 이후의 핵심 과제는 결의안의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체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단호하고 일관되며 효과적으로,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행함으로써 정치 체제 전반에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사회 전반의 발전 동력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이 매우 높은 결단력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하는 중대한 목표라고 평가하며, 거시적 측면뿐 아니라 미시적 측면에서도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고 민간의 자원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하여 모든 국민, 가정, 자영업자, 기업이 성장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실질적인 성장은 하향식과 상향식 양방향 모두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가정과 자영업자, 생산시설, 기업 등 경제의 모든 연결 고리에서 창출되어야 합니다. 민간의 잠재력이 국가 자원, 인프라, 시장, 기술, 교육, 금융, 발전 계획 등과 연계될 때, 비로소 국가 경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탄탄한 내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수백만 명의 국민이 실질적인 기회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모든 가정과 자영업자가 정당하게 투자하고 생산 및 영업을 확대하며, 국가 경제와 장기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모든 제도와 정책, 인프라 사업, 자본의 흐름은 국민의 역량과 발전 의지를 촉발하는 데 맞춰져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잠재적 기회를 실제 성장으로 구현하고, 국민의 신뢰를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 동력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당 규약 시행 규정 △검사 및 감독 업무 강화에 관한 결의안 및 당의 검사‧감독‧징계 업무 규정 △당내 정치 및 사상 업무 규정 △새로운 시기 부정부패, 낭비, 부정행위 방지 업무에 대한 당의 지도 지속 강화에 관한 결의안 △2026~2030년 5개년 경제‧사회 발전, 재정, 공공투자, 공공부채 차입 및 상환에 관한 제2차 당 중앙 집행위원회 결론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