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BD 국제상은 ‘미디어의 미래: 영향력, 혁신 그리고 통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인구 구조의 변화와 기후 위기부터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시급한 과제에 대응하는 미디어의 힘을 기렸다. 올해 시상식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3월 사이에 제작된 우수 작품들을 선정했으며, AIBD의 모든 정회원 및 준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VOV의 수상작은 대외방송(VOV5) 소속 응우옌 란 프엉(Nguyễn Lan Phương) 기자가 제작한 <집집마다 깃든 평온, 베트남 전통 설: 군인들의 심장이 내린 신속한 명령(A Peaceful Vietnamese New Year in Every Home: A Swift Command from the Hearts of Soldiers)'이었다. 거센 홍수가 휩쓸고 간 지역과 가옥 복구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란 프엉 기자는 수해 지역 주민들의 가슴 아픈 사연과 평화로운 시대에 더욱 굳건해진 군과 민의 유대감을 한 편의 영웅 서사시처럼 생생하게 기록했다.
“제가 취재를 위해 카인호아성과 닥락성을 방문했을 때, 2025년 11월에 발생했던 홍수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얼룩진 벽과 아직 축축한 땅, 그리고 '태풍에 태풍이 겹치고' '홍수에 홍수가 겹쳤던' 당시 상황을 들려주시는 주민들의 눈빛 속에서도 그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비바람과 뙤약볕 아래에서 주민들이 새 집에서 설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공기 내에 완공하려고 벽돌을 나르고 지붕을 올리던 평화 시기 군인들의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홍수를 피해 밤을 지새우던 날들은 문 뒤로 사라졌고, 그 대신 수해 지역 주민들의 튼튼하고 따뜻한 집 아래에서 진정한 평온함이 찾아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인간과 전통, 그리고 헌신 사이의 유대감을 깊이 있게 묘사한 이 작품의 진정성과 따뜻함, 그리고 강력한 스토리텔링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 작품을 “감동적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며, 라디오 스토리텔링 예술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기에 충분하다”라고 호평했다.
VOV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국 정회원 방송사와 40여 개 준회원 방송사를 제치고 단 세 개만 시상하는 라디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태평양 미디어계에서 VOV의 위상을 확인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애가 풍부하고 국내외 대중에게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고품질 라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VOV의 기자 및 편집진의 끊임없는 노력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