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산하 전문가 그룹이 ‘분디부교(Bundibugyo)’ 변이를 억제하기 위한 잠재적 백신 및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분디부교는 현재 예방 백신이나 특화된 치료 요법이 없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귀 변이종이다. WHO에 따르면, 현재 검토 중인 치료법에는 두 가지 단일클론 항체와 한 가지 항바이러스제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 노출 후 사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1종과 질병 예방을 위한 잠재적 백신 2종이 있으나, 이들은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WHO는 콩고민주공화국 및 우간다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의약품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콩고에서 심각한 에볼라 확산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바이러스 변이종에 대한 전용 백신이나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다.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WHO는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 감시, 신속 검사, 접촉자 추적, 격리 치료, 감염 통제 및 안전한 매장 등과 같은 전통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더라도 이러한 전통적인 공중보건 조치를 통해 전염병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