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한타(Hanta)바이러스가 발병한 유람선이 네덜란드에 접근함에 따라 해당 발병 사태에 대한 위험 평가를 ‘낮음’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공중보건에 미치는 위험을 재평가한 결과, 전 세계적인 위험도는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성명은 방역 차단 조치가 적용되기 전 바이러스에 노출된 승객 및 승무원 사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이들이 하선하고 통제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추가 전파 위험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급된 유람선인 ‘MV 혼디우스(MV Hondius)’호는 5월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 정박했으며, 승무원 25명과 의료진 2명을 포함해 선내에 남아 있던 27명을 하선시켰다. 네덜란드 선사오션와이드 익스페디션(Oceanwide Expeditions)이 운영하는 이 선박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 치료법이 없는 희귀 바이러스인 한타바이러스로 인해 승객 3명이 사망하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