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약 1세기 동안 이어져 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 대회에 매우 뜻깊은 이정표를 남겼다. 일본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는 1998년 이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튀니지 역시 1978년 첫 출전 이후 여러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개최되는 2026 월드컵까지, 이 대회는 96년의 여정 동안 80개국이 참가하며 총 1,000번의 경기를 치러 왔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 당시, 7월 13일에 미국과 벨기에, 프랑스와 멕시코의 경기가 동시에 열리며 월드컵 역사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오스트리아와 우루과이의 3·4위전이 100번째 경기로 기록되었으며,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치러진 500번째 경기는 아르헨티나 축구의 슬픈 기억과 연결된다.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가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대회에서 퇴출당했기 때문이다.

1,000번째 경기라는 이정표를 세운 월드컵의 여정은 계속되며, '스포츠의 왕'인 축구의 전설적인 이야기들을 담은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