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월드컵’이 미국 경제에 172억 달러의 경제적 기여를 하고 관광, 서비스, 운송 및 이벤트 분야에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장을 찾는 총 관람객 수는 약 6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체적으로 올해 여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FIFA 월드컵의 영향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북키스닷컴(Bookies.com)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월드컵 관련 활동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약 5억 9,4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이 도시는 대회가 치러지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한 달간 약 18만 명의 방문객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San Francisco Bay Area) 지역 역시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서 경기를 개최한다. 캘리포니아주의 이 두 개최지에서만 약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이 창출되어 주(州) 전체에 막대한 복합적 경제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텍사스주 달라스(Dallas)시는 월드컵을 통해 미국 내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약 18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텍사스주의 휴스턴(Houston)시가 15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시가 9억 2,900만 달러, 미주리주 캔자스(Kansas)시가 6억 5,300만 달러, 로스앤젤레스가 5억 9,400만 달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Miami)시가 5억 5,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