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25년 을사년 정월 초, 베트남 전국 각 역사 유적지, 명승지와 관광지들이 봄나들이를 나온 국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음력 정월 1일부터 3일까지(양력 1월 29~31일) 베트남인의 ‘근원’으로 여기지는 북부 푸토성 비엣찌시 훙(Hùng) 사원 역사 유적지는 새해 건강과 평안,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찾아온 수천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맞이했다.
한편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에서는 1월 26일부터 31일까지(갑진년 12월 27일부터 을사년 정월 3일까지) 6일간 전역의 관광지 총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하여 약 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베트남 남부지방의 지붕으로 불리는 바덴(Bà Đen)산 명승지 및 역사 유적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호이안 (사진: VOV) |
베트남 중부에 위치하고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인 꽝남성 호이안(Hội An) 구시가지의 경우에는 을사년 정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5만여 명의 베트남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며 인기 관광지로서의 자리를 계속 지켰다. 호이안 구시가지 구역 외에도 ‘2024년 세계 최고의 관광 마을’로 선정된 짜꾸에(Trà Quế) 채소 마을과 같은 외곽 관광지들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호이안시 문화체육실의 똥 꾸옥 흥(Tống Quốc Hưng) 실장은 2024년에 호이안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하며 세계적인 창의 도시의 반열에 올랐으며 호이안이 전통 문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설날 행사를 통해 풍부한 문화적 삶과 정신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을사년 설날에는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예술 행사가 개최되어 지난해보다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호이안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평안한 새해와 더 많은 성과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문화‧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산악 지방의 봄 풍경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 VOV) |
베트남 북부 지방 인기 관광지인 선라성 목쩌우(Mộc Châu) 고원은 음력 1월 2일~3일(양력 1월 30일~31일) 이틀 동안 2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다양한 설날 행사에 참여했다. 숙박 시설과 관광지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쩌우 아일랜드(Mộc Châu Island) 관광지의 호앙 마인 주이(Hoàng Mạnh Duy)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을사년 설날을 비롯한 주요 명절과 연휴에 급증한 관광객 수에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시설 점검 외에도 인력을 보강하여 고객님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인 꽝닌성 관광청에 따르면, 설 연휴 7일간(1월 25일부터 31일까지) 꽝닌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55만 2천 명에 달했으며, 관광 수입은 1조 5천억 동(약 882억 원)을 기록하며, 명절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