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안 지방들, 수해 복구에 집중 및 태풍 ‘고토’ 대응체제 신속히 돌입

(VOVWORLD) - 11월 26일 오전 하노이에서 국가민방위 지도부 부부장인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15호 태풍 ‘고토’(Koto) 대비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다낭(Đà Nẵng), 꽝응아이(Quảng Ngãi), 자라이(Gia Lai, 꾸이년(Quy Nhơn)으로 유명), 닥락(Đắk Lắk), 카인호아(Khánh Hòa, 냐짱(Nha Trang)으로 유명), 럼동(Lâm Đồng, 달랏(Đà Lạt)으로 유명) 등 베트남 중부 6개 해안 지방과 화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었다.
베트남 해안 지방들, 수해 복구에 집중 및 태풍 ‘고토’ 대응체제 신속히 돌입 - ảnh 1회의에서 발표하는 쩐 홍 하 부총리 (사진: VGP)

이날 회의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현재 태풍 ‘고토’의 진행 상황이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워, 이례적인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산간지역 및 산사태 위험 지역 지방정부들은 재난 위험 대비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농업환경부는 각 지방정부에 홍수 예측 지도, 산사태‧돌발 홍수, 지질 재해 지도 구축 현황을 보고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부총리는 ‘현장 4원칙’(현장 지휘, 현장 인력, 현장 장비·자재, 현장 물자 지원)에 참여하는 각 기관과 부대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상시 산사태가 발생하는 구간 전반을 재점검해 장기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추가 기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관개용 저수지와 수력발전 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철저히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카인호아, 닥락, 자라이, 럼동 등의 지방정부 대표자들은 현재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수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재민에 대한 구호품 지원, 임시 거처 마련, 인프라 복구, 전염병 예방 및 환경 위생 조치, 국민들이 굶주리거나 추위에 떨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락성 인민위원회의 호 티 응우옌 타오(Hồ Thị Nguyên Thảo)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닥락성은 태풍 상황 변화에 대해 지방정부에 시의적절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바(Ba)강 하류 지역의 수력 발전소 댐 운영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라이성과 협력하여 저수지 및 수력 발전소의 수위를 조절하여 홍수 유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박과 관련해서는 각 지역에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실행하도록 요구했으며, 모든 선박이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 및 정박하도록 통보할 것을 지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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