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윤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 주재

(VOVWORLD) - 6월 23일 오전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6월 22일~24일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을 위한 환경식을 주재했다. 환영식 직후 양국 정상은 양국 고위급 지도부를 이끌고 회담을 가졌다.

보 반 트엉 주석, 윤 대통령을 위한 환영식 주재 - ảnh 1환영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VOV)

이는 임명 후 윤 대통령의 첫 베트남 국빈 방문이고, 베트남은 윤 대통령이 방문하는 첫 동남아시아 국가이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한국 부처 장관과 지도자 들이 대통령을 수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삼성, SK, 현대, 대우 등을 포함한 205개의 한국 기업 경제사절단도 베트남을 찾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2022년에 격상된 베트남과 한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힘찬 시작으로 볼 수 있다.

회의에서 보 반 트엉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분야에 있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을 보다 더 심도 있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것에 동의했다. 또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한 양측 기업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정책들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무역액을 가까운 미래에는 1,000억 달러로, 2030년에는 1,500억 달러로 증가시키는 목표에 대해 의견을 일치 시켰다. 한편 한국 측은 농수산물과 과일을 비롯한 베트남 수출 품목을 위해 더욱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고, 베트남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베트남 내 교통‧도시 인프라 대규모 발전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EDPF) 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에 기쁨을 표했다. 한국 측은 계속해서 베트남을 공적개발원조(ODA)의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며, 계속해서 베트남에 대한 무상원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세계와 지역의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각종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각종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