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성 2026년 흥도대왕(興道大王) 봉록(俸祿) 전달 축제 개최
(VOVWORLD) - 3월 2일 저녁 (병오년 정월 14일), 북부 수도권 지방 닌빈(Ninh Bình)성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면에 위치한 쩐트엉(Trần Thương) 사원 국가 특별유적지에서 2025년 흥도대왕(興道大王) 봉록(俸祿) 전달 축제가 엄숙히 개최되었다.
닌빈성 2026년 흥도대왕(興道大王) 봉록(俸祿) 전달 의식 모습 (사진: 다이 응이어/베트남 통신사) |
설화에 따르면 1285년 제2차 원나라 침략군과의 항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13세기 흥도대왕 쩐 꾸옥 뚜언(Trần Quốc Tuấn)은 이곳에 6개의 군량 창고를 설치했다. 이후 후레(Hậu Lê, 1428~1789년) 왕조 시대에 이르러, 백성들은 군량미 창고의 흔적을 보존하고 흥도대왕과 쩐 왕조 장병들의 위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옛 창고 터에 사원을 건립하고 이를 쩐트엉 사원이라 명명했다.
본 축제는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우순풍조(雨順風調)를 기원하며, 풍성한 수확과 복락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전통 문화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염원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원에 '봉록'을 전달하는 의식 (사진: 다이 응이어/베트남 통신사) |
같은 날 밤 2026년 병오년 쩐(陳) 사원 개인(開印) 의례가 쩐 왕조 사원(닌빈성, 남딘동)에서 개최된다. 개인 의례는 쩐 왕조 시대부터 내려온 옛 풍속으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인문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소개함으로써, 현지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개인(開印) 의례는 티엔쯔엉(Thiên Trường) 사원 내 중티엔(Trung Thiên) 제단에서 진행되는 분향 의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민족 영웅 흥도대왕을 모신 꼬짝(Cố Trạch) 사원에서 티엔쯔엉 사원까지 인장 가마를 운반하는 개인(開印) 행렬 의식이 엄숙하게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