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라비아해 상공에서 이란 무인기 격추

(VOVWORLD) - 2월 03일 미국 백악관은 아라비아해 상공에서 항공모함에 접근하던 이란 측 무인기(UAV)를 미군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란 무인기 1대를 격추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격추된 무인기는 ‘샤헤드(Shahed)’ 계열로 확인되었다. 해당 무인기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USS Abraham Lincoln) 항공모함을 향해 비행하던 중 항모강습단 인근까지 접근했으며, 결국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었다.

반면, 같은 날 이란 타스님(Tasnim) 통신은 국제 수역에서 작전 중이던 무인기와의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신호 단절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은 앞서 해당 무인기가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전했으나, 미군에 의한 격추 사실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와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 미국 특사, 그리고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qchi) 이란 외무장관이 이번 미국-이란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 측은 이번 주 미국과의 협상을 튀르키예가 아닌 오만에서 개최할 것과, 협상 의제의 범위를 양자 핵 문제로만 국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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