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17일,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주재한 회의에서 최근 베트남 중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과 홍수로 가옥이 파손되거나 유실된 수재민들을 위한 ‘꽝쭝 작전’*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의 모습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총리는 각급 기관과 부처는 집을 잃은 국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오는 31일까지 가옥 수리를 완료하고, 2026년 1월 31일까지는 신축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자라이(Gia Lai)성과 닥락(Đắk Lắk)성에 대해 현장 상황을 밀착 점검하여 미착공 가옥에 대해 즉각적인 착공 명령을 내리는 등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을 지시했다.
발표하는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또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베트남 군산업통신그룹(Viettel, 비엣텔) 등 주요 국영 기업들에게 지방정부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론 매체에는 우수 복구 사례와 효율적인 실행 방안을 널리 홍보하고, 특히 가옥 복구 과정에서 나타난 군민 간의 따뜻한 이야기나 공동체 의식을 적극 보도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축 대상 가옥 1,622채 중 98.1%가 착공에 들어갔다. 자라이성을 중심으로 일부 가옥은 이미 완공되어 수재민들에게 인도되었으며, 가옥 수리 완료율은 90.3%를 기록하며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 조정의 제1대 과거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처럼 북진해 청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한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을 감흥을 받아 팜 민 찐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