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나이시에는 72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생태 산업단지 및 생태 기업으로의 전환 로드맵에 따라, 동나이시는 2026~2030년 기간 동안 최소 2곳의 산업단지가 생태 산업단지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아마타(AMATA), 롱득(Long Đức), 비엔호아못(Biên Hoà 1), 저우저이(Dầu Giây), 딘꽌(Định Quán), 떤푸(Tân Phú) 등 6개 산업단지가 기존 모델에서 차세대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신청한 상태이다. 팜 비엣 프엉(Phạm Việt Phương) 동나이시 산업단지·경제구역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이 녹색 생산 및 지속 가능한 발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프라 개발업체와 2차 협력사 모두 재원을 주도적으로 마련하며 전환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가고 있다.
“산업단지 내 2차 협력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이러한 전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동나이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웃(Nguyễn Văn Út) 위원장에 따르면, 첨단 기술·생태·스마트 산업단지 개발 방향으로 성장 모델을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은 향후 고도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이다. 생태적이고 쾌적하며 친환경적인 모델을 지향하고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산업단지 개발은 성장의 질을 높이고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동나이시는 더 이상 여러 산업과 업종이 혼재된 기존 산업단지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전통적인 산업단지에서 생태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산업단지는 반드시 친환경적이고 깨끗하며 스마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동나이시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동나이시의 성장은 국가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업 측면에서 KN 홀딩스(KN Holdings) 그룹의 응우옌 뚜언 아인(Nguyễn Tuấn Anh) 부사장은 녹색 및 스마트 방향의 산업단지 개발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구가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품질 FDI를 유치할 수 있도록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 목표가 녹지 면적을 늘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자원, 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재생 에너지, 환경 기술 및 현대적인 경영·관리 방식의 도입을 통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응우옌 뚜언 아인 부사장은 이를 위해 동나이시가 개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단순한 인프라 구축에서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 인프라, 에너지, 디지털 전환은 ‘인간 중심’의 가치와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을 중심에 두는 연구 및 혁신 산업 공간을 창출해야 합니다.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전문가를 위한 주거 단지를 비롯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완벽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프로젝트 및 산업단지와 5년, 20년, 혹은 그 이상 장기적으로 동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FDI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입주해 오랫동안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법률적 관점에서 베트남 FII 투자컨설팅 유한책임회사의 쩐 다이 응이어(Trần Đại Nghĩa)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에서 녹색·스마트 방향으로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전개할 때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방정부는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고 투자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법률 시스템과 재원 조달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생태 산업단지 인프라 투자에 있어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막대한 자금입니다. 베트남의 대출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생태 산업단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투자자가 현지 은행이나 기타 자금처로부터 시중 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산업단지 투자 비용의 수지 타산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고품질 FDI 유치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는 지역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 가치 사슬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된다. 동나이시에 있어 녹색 및 스마트 방향의 산업단지 개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일 뿐만 아니라, 향후 베트남 동남부 지역의 산업 선도 역할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