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인하(Thanh Hà) 유치원 교내는 기계 소리와 인부들의 공사 소리로 분주하다. 낡은 학교 부지 위에 새로운 건물이 세워지고 있다. 공사의 각 부분이 형상을 갖추어 갈수록 이곳에 수년간 몸담아 온 교사들의 기대감도 커진다. 쩐 티 응우엣(Trần Thị Nguyệt) 교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전에는 학교가 산간 지역 도로면보다 깊숙한 곳, 오지 지역에 위치하여 통행이 매우 불편했고, 시설도 낙후되어 훼손이 심했습니다. 이 공사가 시행되면 아이들은 번듯하고 깨끗한 학교에서 공부하게 되며, 특히 지난 수년 동안 고생했던 수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라오스 국경 지역에서 수년 동안 타인하 유치원 교사와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은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항상 영향을 받는다. 매년 두 차례씩 수해를 피해 대피하는 일은 교사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거의 익숙한 일이 된다. 낌방((Kim Bảng)면 주민 로 티 허이(Lô Thị Hợi) 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이곳은 저지대에 위치하여 우기에는 학생들이 등교할 때 매우 고생합니다. 홍수철이 되면 여선생님들은 수해를 피해 교구들을 높은 곳으로 옮겨야 하지만 물이 너무 빨리 차올라 대피를 제때 하지 못해 물건들이 전부 훼손됩니다.”
지난 7월 10일에 열린 착공식의 박수 소리는 지역에 큰 의미를 지닌 공사의 시작을 알린다. 타인하 유치원은 지난 7월 초 개최된 제3차 베트남-라오스 국경 국방우호교류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베트남 국방부가 이 지역에 선물한 공사 중 하나이다. 투자자 대표인 응에안(Nghệ An)성 국경경비대 정치위원 쩐 꽝 쭝(Trần Quang Trung) 대좌(한국의 대령 계급 해당)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타인하 유치원 건설 공사는 총투자액 30동(약 114만 달러), 규모는 2개 동 2층, 총 연면적 1,646제곱미터입니다. 이 공사는 교실과 체육, 미술, 음악 교육을 위한 전용 교실을 포함하여 완전한 기능 구역을 갖춘 13개의 방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어린이를 돌보는 데에 곧 투입될 것입니다.”
타인하 유치원의 건설은 국경 지역 어린이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대한 국방부의 관심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제3차 베트남-라오스 국경 국방우호교류의 틀 안에서 시행되는 대표적인 민생 활동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국경 수호 군 부대와 지방 정부 및 주민 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발전하는 국경 지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새로운 학교는 완공되면 어린아이들이 생애 초기 몇 년 동안 정을 붙이는 곳이 된다. 신축 타인하 유치원생 중 하나인 응우옌 레 후옌 짱(Nguyễn Lê Huyền Trang)은 아주 소박한 기대를 품고 있고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주 크고, 장난감이 더 많으며, 비가 와서 젖거나 물이 새지 않는 학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순수한 소망은 또한 공사가 완료되어 사용에 들어가면 교사들이 곧 현실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타인하 유치원의 팜 티 후옌(Phạm Thị Huyền) 교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희 타인하 유치원 교사들은 새로운 학교에서 가르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공부하고 다목적실을 갖추게 되어 더 많은 활동을 하게 되고 자신을 더 많이 발전시킬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잘 자라서 훗날 유익한 시민이 되게 하고 선조들의 세대를 이어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연결하도록 아이들을 잘 돌보고 교육해 나가겠습니다.
학교 집행부에 있어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새로운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 내 아동 돌봄과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학교 교장인 쩐 티 뚜엣(Trần Thị Tuyết) 교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 학교 집행부는 국방부가 학교의 교육 및 학습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 표준 2단계 구조를 보장하여 건설한 학교를 기증받아 매우 기쁘고 흥분되며 감정이 북받칩니다. 동시에, 교육시설을 넘어 이 신축 학교는 또한 지역 주민들이 홍수와 태풍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타인하처럼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지역에서 교육을 위한 여건이 개선될 때마다 현지 가정들과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의미를 가진다. 특히, 재난 예방 요를 충족하도록 설계·건설되는 타인하 유치원 건설 공사는 현주민들이 홍수 시기에 더 많은 버팀목을 가지도록 돕는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학교에서 이 공산은 교육, 나눔, ‘군과 민의 단결’이라는 소중한 가치가 하루하루 쌓여가는 공동체의 공용 공간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사진: 레 프엉 기자/ VOV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