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가격은 연초 및 4월 30일~5월 1일 연휴 성수기 대비 약 10~15% 하락했다. 하노이와 호찌민시에서 다낭, 냐짱, 푸꾸옥, 꾸이년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다수의 항공 노선은 특히 이른 시간대나 늦은 시간대 항공편을 중심으로 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항공권 가격 하락은 학생들의 올해 여름 방학 기간 많은 가족의 여행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찌민시 출신 응우옌 티 마이 프엉(Nguyễn Thị Mai Phươ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근 며칠 동안 항공권 가격을 확인해 보니 가격이 꽤 많이 내려갔습니다. 호찌민시와 푸꾸옥을 오가는 노선도 현재 놀러 가거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부담 없는 수준입니다.”
여행사들에 있어 항공권 비용은 통상 여행 상품 가격의 35~50%를 차지하며, 심지어 일부 여정에서는 이 비율이 총비용의 절반에 육박한다. 따라서 여행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맞춘 항공권 가격 하락은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비엣(Việt) 여행 커뮤니케이션 주식회사(Vietravel Media, 비엣 트래블 미디어) 팜 아인 부(Phạm Anh Vũ)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더 부담 없는 가격대는 성수기 관광 사업 운영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덕분에 여행사들은 여행 상품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높여 관광객의 경험을 확대하거나, 가격 할인 및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내놓아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고객의 수요를 진작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됐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여행 정보를 문의하는 고객의 수와 여행 상품 예약률이 상당히 빠르게 개선되었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과 여름 휴가철의 최고 인기 선택지인 해변 관광지 관련 상품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벤타인 투어리스트(BenThanh Tourist)의 쩐 프엉 린(Trần Phương Linh) 마케팅 및 IT 부문 이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항공권 가격 하락이 현재 추진 중인 여름 휴가철 여행 상품의 판매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행사들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항공권 비용이 감소하면 해당 상품의 판매 가격이 더욱 매력적으로 변하며, 고객들이 일정을 주도적으로 계획하면서도 비용을 최적화하려는 흐름에 부합합니다.”
비록 시장의 반등을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지만, 항공권 가격 하락은 여행사들의 수요 진작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휴가 계획을 더욱 수월하게 세우도록 돕는 등 여름 관광의 중요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호찌민시의 경우, 이는 기업들이 떤선녓(Tân Sơn Nhất) 공항의 연결성 이점을 활용하여 여름 성수기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연계 관광 및 도심 관광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