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닥락성(옛 푸옌성) 해안에 자리한 다디어(Đá Đĩa) 주상절리는 눈부신 풍경은 물론, 지구가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낸 지질의 역사를 간직한 명소다. 바다와 현무암이 함께 만들어낸 이곳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독특한 지질 경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디어 주상절리는 베트남에서 가장 독특한 지질 경관 중 하나다. 수억 년의 세월을 견뎌온 육각기둥 형태의 현무암 기둥들이 거대한 접시들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 이어져 있어, 자연이 오랜 시간 빚어낸 경이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다디어 주상절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인 동시에, 지구의 오랜 지질 형성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연 유산이자 베트남 자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는 곳이다.
주상절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다와 바위가 하나로 이어진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 들어서면 현무암 기둥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처음 찾은 사람도 이곳이 베트남 중부의 평범한 해변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자연 경관임을 곧바로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면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질서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마치 누군가 정교하게 쌓아 올린 듯 현무암 기둥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지만, 이는 수억 년 전 화산 분출로 흘러나온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결과다. 용암이 냉각되며 수축하는 과정에서 암석층이 다각형 형태의 기둥으로 갈라졌고, 이 기둥들이 거대한 접시를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 촘촘히 이어지면서 '다디어 주상절리(Ghềnh Đá Đĩa)'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광활하게 펼쳐진 현무암 군락의 규모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층층이 이어진 현무암 기둥 사이에 서 있으면, 수백만 년에 걸친 지질 형성의 흔적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끊임없이 일렁이는 바다와 변함없이 파도를 맞이하는 현무암 기둥. 서로 다른 두 시간의 흐름이 만나 다디어 주상절리만의 독특한 풍경과 리듬을 완성한다.
다디어 주상절리에서는 시선을 옮길 때마다 서로 다른 모습의 암석 지형이 펼쳐진다. 자연이 빚어낸 조화롭고도 자유로운 형태가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완성한다.
이곳은 지구의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자연이 인간의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독특한 형태를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해안을 따라 펼쳐진 현무암 기둥 사이에서 관광객들은 다디어 주상절리의 절경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아간다.
수백만 년에 걸친 자연의 지질 형성 과정을 거쳐 탄생한 다디어 주상절리는 오늘날 베트남 남중부 해안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0년 베트남 총리로부터 국가 특별유적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독특한 지질 유산을 보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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