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코리아 시즌, 케이팝과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공연 하노이에서 개최
코리아 시즌 2026의 일환으로 음악회 ‘SM CLASSICS LIVE in HANOI’가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하노이 호그엄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케이팝 곡을 클래식 음악 스타일로 편곡하는 전문 레이블 SM Classics와 베트남 국립교향악단(VNSO)이 협력해 케이팝과 교향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 에스엠 클래식스 라이브 인 하노이의 공식 페이스복)
공연에서는 소녀시대, 엑소, 엔시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기곡을 새롭게 편곡한 교향악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바흐, 베토벤, 드뷔시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적 표현에서 영감을 얻은 편곡에 케이팝 특유의 현대적인 색채를 더해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바이올리니스트 정현준도 출연한다.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케이팝 곡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 민요도 교향악 편곡으로 소개돼 두 나라 음악의 만남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SM CLASSICS LIVE in HANOI’는 양국 아티스트의 협업과 다양한 음악 장르의 결합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베트남 관객들에게 클래식 공연장에서 한국 대중음악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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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 전시, 한국 전통 회화를 베트남 관객에게 소개
2026년 코리아 시즌의 일환으로 열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 전시는 2026년 10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하노이 베트남 민족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베트남 민족학박물관)
이번 전시는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소개한다.
전시에서 한국 전통 회화 속 호랑이는 액운을 물리치려는 염원을 상징한다. 새와 나비, 닭, 꽃은 기쁨과 성장, 건강과 평안, 풍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한국의 주요 박물관 세 곳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회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결합해 종이 위의 친숙한 이미지들을 빛과 움직임, 소리로 생생하게 구현한다.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의 결합을 통해 이번 전시는 베트남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자연과 생명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11월 29일까지 베트남 민족학박물관의 개관 시간에 맞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정지아 작가, 신작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로 돌아오다
한국의 정지아 작가가 2026년 8월 신작 장편소설 《찌니주의보》를 출간했다. 2022년 작품 《아버지의 해방일지》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전작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조명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일상 속 사람들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이어진다.
소설의 배경은 전라남도 구례의 산골 마을 수평리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78세에 이르는 곳이다. 평온하던 마을은 30대 여성 두 명인 혜진과 성진이 서울에서 이주해 오면서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동성 커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주민들은 호기심과 의구심을 보이는가 하면 반대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여러 갈등과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과 세대,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서로를 이해하며 이웃이 되어 가는지를 그려낸다.
유머러스하고 친근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문체로 쓰인 《찌니주의보》는 편견과 자신과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누구나 저마다의 사정과 이야기를 지니고 있으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때 낯섦을 넘어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출간 약 열흘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한국 독자들의 관심을 빠르게 모았다.
다낭, ‘내일의 역사’를 주제로 창작 예술 행사 개최
다낭 창작 예술 교류 행사인 2026년 다낭 창조 예술 교류 페스티벌(DACC 2026)이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다낭박물관과 다낭 참 조각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사진: DACC)
다낭시가 이처럼 큰 규모의 창작 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주제는 ‘내일의 역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술 전시와 현대무용, 학술 세미나, 예술 탐방, 체험 워크숍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각국의 예술가와 큐레이터, 장인, 문화예술 단체 및 창작 공동체가 참여한다.
‘내일의 역사’라는 주제 아래 DACC 2026은 문화유산을 창작의 원천으로 바라보고, 이를 현대의 삶 속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두 박물관을 연결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참족 문화유산, 현대 예술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다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작 공동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문화 생태계를 발전시켜 ‘유산·창의성·고유한 정체성’을 갖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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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이 장터를 열다》 전시, 베트남 전통 장터 문화 조명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노이 스텔라미 교육예술센터에서 전시 및 좌담회 《선인들이 장터를 열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전통문화의 가치를 탐구하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그램 《옛집의 풍경, 베트남인의 삶》의 시작을 알린다.
옛 장터를 재현한 공간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은 베트남 전통 장터의 소통 방식과 예절, 상거래에서 중시해 온 신뢰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전통 장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공동체를 연결하고 여러 세대의 삶과 추억을 간직해 온 공간이기도 하다.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31일 오전에는 좌담회가 열려 초청 인사들이 베트남 문화와 생활 속에서 장터가 지닌 의미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억의 지도’ 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익숙한 장터와 마을, 거리에 얽힌 추억을 나눌 수 있다.
옛 장터의 모습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일깨우며, 베트남인의 삶 속에 깃든 소중한 가치를 현대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