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파니 영이 오는 10월 17일, 'Edge of Calm'(엣지 오브 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찌민시를 찾는다는 소식이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8월 20일 발매 예정인 첫 정규앨범 'Edge of Calm'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의 베트남 공연입니다.
(사진: www.topstarnews.net)
이번 투어는 9월 12일 홍콩에서 막을 올린 뒤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베이, 호찌민, 방콕을 거쳐 연말 서울 공연으로 마무리됩니다. 베트남 공연에서는 신곡은 물론, 솔로 데뷔 이후 지난 10년간 발표한 대표곡과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던 히트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파니 영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드문 기회인 만큼, 올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K-팝 공연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공연 티켓 가격과 좌석 등급, 예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팬들은 티파니 영의 높은 인기로 티켓이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_ _ _
2026 베트남-한국 다낭 축제의 일환으로 '코리안 프로덕트 쇼케이스(Korean Product Showcase)'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다낭시 선짜(Sơn Trà)동 보응우옌잡(Võ Nguyên Giáp) 거리의 비엔동(Biển Đông) 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제품 홍보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행사에서는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한국 제품이 소개되며,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신제품, 비즈니스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전시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원 아래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참가 기업 정보는 KOTRA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6 베트남-한국 다낭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양국 기업 간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경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서 한국 드라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방영 전부터 박은빈과 양세종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첫 방송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첫 2회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여름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 영감을 받은 이 드라마는 로맨스와 코미디, 미스터리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재벌가의 상속녀이자 최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천여리(박은빈)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습니다.
여리의 삶은 원칙과 이성을 중시하는 검사 마강욱(양세종)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미신에 불과하다고 믿던 강욱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여리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온 두 사람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현실과 초자연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인연과 사랑을 만들어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로맨스와 미스터리, 판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오싹한 연애'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에 새로운 매력을 더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영혼의 세계라는 운명으로 얽힌 두 남녀가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찾아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다음은 이번 주 베트남에서 열릴 주요 문화 행사 소식입니다.
오는 8월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립인형극장이 선보이는 예술 공연 ‘롱타인의 감성’이 여러 세대의 관객과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사의 깊이에서 영감을 받은 「롱타인의 감성」은 옛 탕롱-하노이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여정입니다. 작품은 품격 있고 우아한 생활문화와 세련된 문화적 감성을 지닌 옛 도성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36거리에서 펼쳐졌던 상업 활동과 축제, 서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전통 인형극의 정수와 현대적 창의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이번 공연은 천 년 수도의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족사의 흐름 속에서도 이어져 온 탕롱-하노이의 변함없는 생명력을 부각합니다.
공연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따라 이어지며, 뜨랑안 사람들의 우아한 품격과 문화, 그리고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상징성이 풍부한 인형극을 통해 탕롱 황성, 한기둥사원(일주사), 규문각(奎文閣) 등 하노이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도 감동적으로 재현합니다.
역사를 딱딱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대신, 이 작품은 탕롱-하노이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냅니다. 이로써 공연 한 편 한 편은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을 넘어, 무대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_ _ _ _ _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베트남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만나보고 싶다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노이 호안끼엠동 리꾸옥스 거리 39A번지에서 열리는 전시회 ‘상사이(Sàng Sảy) – 까부르기’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 프로젝트 ‘씨앗(Hạt) – 시작(Khởi nguyên)’ 제1장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탄생과 성장, 그리고 베트남 문화의 근원적 가치를 상징하는 ‘씨앗(Hạt)’의 의미를 탐색하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전통적인 쌀 도정 과정의 ‘까부르기(Sàng Sảy)’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체와 소쿠리, 광주리 등 전통 농기구를 핵심 가치를 가려내고 지켜내는 과정을 상징하는 은유로 활용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화가 레 티엣 끄엉(Lê Thiết Cương)의 ‘쌀알’을 주제로 한 작품 15점을 비롯해, 화가 응우옌 민(민 포, Minh Phố)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과 39 Concept 디자인팀의 그래픽 디자인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예술 장르의 조화는 여러 세대의 창작자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예술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베트남 벼농사 문화의 상징인 쌀알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상사이(Sàng Sảy)’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인간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는 여정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저마다 자신의 ‘씨앗’, 즉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소박하지만 오래도록 이어질 선한 가치를 키우고 나누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철학적 깊이와 영감을 전하는 예술 공간을 찾고 있다면, 「상사이(Sàng Sảy) - 까부르기」전시회는 이번 여름 꼭 한 번 찾아볼 만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