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과거 미국에서 개최된 1994년 대회의 기록을 경신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대회로 공식 기록됐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기록은 지난 6월 26일 조별리그 경기를 기점으로 누적 관중 수가 1994년 대회의 358만 명을 돌파하면서 수립됐다. 특히 결선 토너먼트와 결승전 등 굵직한 일정을 남겨두고 대회 일정이 아직 상당 부분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부분의 경기가 매우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뉴욕·뉴저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 다수의 경기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번 신기록은 개막 전부터 제기됐던 높은 티켓 가격, 까다로운 입국 절차, 북미 지역의 비싼 체류비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달성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회가 녹아웃 스테이지(32강, 16강)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중 수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7월 19일 결승전이 예정된 뉴욕·뉴저지 경기장에 막대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장 직접 관중 외에도 여러 개최 도시 곳곳에 마련된 ‘팬 페스티벌’(Fan Festival) 구역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대회가 역대 월드컵 사상 최대 규모와 파급력을 지닌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