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밋은 베트남과 한국이 창업 생태계 간 연계를 강화하고 첨단 기술 활용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바탕으로, 베트남은 한국의 기술 기업과 벤처캐피털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 관리 기관과 투자 진흥 기관, 기술 인큐베이터,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밋은 양국 기업 간 교류를 강화하고 정부·공공기관과 투자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혁신 분야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0월 15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는 양국 대표단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응용, 녹색 전환, 산업 생산 부문의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등 주요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혁신기술원(NACENTECH), 기술기업·창업 지원 관련 기관(NATEC), 재정부 산하 국가혁신센터(NIC) 관계자들은 베트남의 창업 지원 정책과 투자 환경, 녹색성장 및 양국 간 혁신 협력 방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서밋의 일환으로 중진공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으며, ‘한–베 스타트업 연합(Korea–Vietnam Startup Alliance·KVSA)’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들을 위한 회원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또한 IR피칭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사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베트남 벤처캐피털과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이번 서밋은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양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본행사에 이어 10월 16일에는 한국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하는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열린다. 각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수요에 맞춰 현지 바이어 및 사업 파트너와의 개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