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바이오 기업인 ‘베트남 진 앤 셀 테크놀로지(VGCT·CT 그룹)’는 최근 베트남 중앙안과병원과 바이오 의학 분야의 민관협력 방식(PPP)에 따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트남 국내에 바이오 인공 각막 기술을 도입하고 응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 기술 이전 및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첫걸음이다. 앞서 지난 4월, VGCT는 인체 대상 바이오 인공 각막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베트남 내 약 50만 명의 시각장애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지역의 600만 명이 넘는 실명 환자들이 각막 이식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베트남 각막은행이 기증받은 이식용 각막은 약 300개에 불과했다. 2025년에 기증받은 각막은 188개로 치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기증 각막 공급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수십 년 동안 이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첨단 바이오 및 생명의학 기술은 지난 5월 총리가 발표한 10대 전략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다. 정부의 30대 전략기술 제품 목록에도 백신, 세포 치료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료 제품 생산, 스마트 바이오센서 시스템, 축산업·수의학·수산학·재배학·식물 보호에 사용되는 차세대 백신과 생물학적 제제 등 이 분야의 많은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