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농업환경부는 농산물, 특히 채소·과일 수출이 전례 없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7월 채소·과일 수출액이 월 10억 달러 선을 돌파한 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7월 전국 총수출입액이 28% 넘게 증가한 가운데, 채소·과일 산업은 거시경제 안정과 무역수지 흑자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전반적인 성장세 속에서 유럽연합(EU) 시장이 품질과 가치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채소과일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대(對) EU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약 2억 1,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가공제품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베트남 농산물이 유럽 시장과 같이 ​고품질·고부가가치 공급망 진입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가공제품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패션프루트, 감자, 용과 등의 품목이 30% 이상에서 최대 100%에 이르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독일 등 주요 시장의 경우 2026년 5개월 동안 베트남산 가공 채소·과일류 수입액이 126% 급증한 2,824만 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