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베트남 공안부 차관 응우옌 반 롱(Nguyễn Văn Long) 상장(중장과 대장 사이의 계급)은 각국이 복잡한 초국가적 사기 조직 및 사건을 규명하고 조사 및 처리하기 위한 합동 실무단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국가 간 수사 공조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제안은 27개국 대표단과 6개 국제기구가 참석한 2026 온라인 사기 방지 국제회의(ICCOS-2026)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사기 사슬을 끊고 온라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 행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롱 차관은 연설을 통해 온라인 사기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국이 세 가지 방향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효과적인 예방 모델과 경험의 정기적인 교류 및 공유 △법적 제도 정비 및 사이버 보안 강화 △관계 기관 간 신속하고 지속적인 공조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베트남은 이러한 공조의 일환으로, 각국이 복잡한 초국가적 사기 조직과 사건을 전담하여 규명하고 수사 및 처리할 수 있는 ‘전문 합동 실무단’을 창설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