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오후,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수도 하노이(Hà Nội) 정부청사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요르고스 게라페트리티스(George Gerapetritis) 그리스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레 민 흥 총리는 베트남과 그리스 간에 다방면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여전히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기존의 협력 체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적극 활용하여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더욱 가속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양 경제, 항만, 해운, 물류, 조선 및 해양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그리스 기업들의 시장 조사 및 장기적인 대(對)베트남 투자를 위해 유리한 여건을 마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리스가 유럽연합(EU) 내 아직 비준하지 않은 회원국들의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조기 비준을 독려하는 데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줄 것과, 유럽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산 수산물에 대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카드를 조속히 해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 민 흥 총리의 의견에 동의한 게라페트리티스 그리스 외교장관은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에 기업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EU가 조속한 시일 내에 조세 분야 비협조적 관할권 명단에서 베트남을 제외할 수 있도록 그리스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