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호찌민시에서 ‘2026 수출포럼’과 ‘2026 국제 상품 공급망 연계 전시회(Vietnam International Sourcing 2026)’가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및 지역에서 580여 개 기업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됐다.
포럼에서 판 티 탕(Phan Thị Thắng) 상공부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올해 수출 성장률 15~16%와 수출액 5,460억~5,5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결되어 발효된 17개 자유무역협정(FTA)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다국적 기업들의 공급원 다변화 전략에서 주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찌민시는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정했다.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망, 수입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이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환, 브랜드 구축,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 예측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준과 무역 장벽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재편이 베트남 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욱 깊이 편입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과 제품 품질, 데이터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친환경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 사이공 해방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