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 협회는 베트남 고엽제 참사 65주년(1961년 8월 10일~2026년 8월 10일) 및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날’(8월 10일)을 맞아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2등급 노동훈장 수훈식을 개최했다.
응우옌 피 롱(Nguyễn Phi Long)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주석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하며 당과 국가가 국가 유공자와 전쟁 피해자, 특히 고엽제 피해자를 보살피는 것을 정치적 책임이자 베트남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 및 도의적 의무로 항상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5년이 지났지만 전쟁의 상흔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만 명의 베트남 국민이 고엽제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많은 가정에서 2~3세대에 걸쳐 질병과 선천적 기형, 그리고 지속적인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개별 가정의 아픔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민족 전체의 아픔이며, 20세기 인류 역사상 가장 심각한 화학 재난 중 하나입니다. 고엽제의 후유증은 이미 의료나 사회 보장 문제의 범주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정의의 문제이자 인류 양심의 문제이며,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의 문제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고엽제 피해자들의 극복 의지와 희망을 담은 예술 교류 프로그램인 ‘희망의 여정’ 공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