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국방부는 DNA를 활용한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 분야의 경험과 과학기술적 진보를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전문가, 국제실종자위원회(ICMP) 및 베트남 유관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국방부 차관 응우옌 반 거우(Nguyễn Văn Gấu) 상장(중장과 대중 사이의 계급)은 개회사에서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과 그 유가족에 대한 신성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 이전, 인력 양성, 검사 품질 향상 및 점진적인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를 제안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장기적인 검체 보존 및 저장에 대한 요구사항과 해결책, 그리고 훼손이 심하고 DNA 함량이 낮은 유해 검체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및 검사 기법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실험실 조직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 과정에 걸친 품질 관리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의 수요와 협력국들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력 양성, 기술 이전, 전문성 지원 및 응용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합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베트남의 유관 기관 및 부서들이 점진적으로 기술을 확보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장기적인 역량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응용, 부패한 유해 검체의 DNA 분석,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검사 품질 보장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경험과 권고사항은 DNA 검사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사자 유해의 발굴‧신원 확인 캠페인을 전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유가족의 염원에 부응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