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화는 서울에서 베트남 상공부 수출입국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국 간에 진행되었으며, 응우옌 아인 선(Nguyễn Anh Sơn) 국장과 김태우 국장이 공동 주재했다. 이는 양 기관이 지난 2026년 4월 23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체결한 ‘수출통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이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법령 제개정 및 신규 통제 조치 관련 정보 공유 △관리 경험 교류 △통제 대상 품목 수출입 시 기업 애로사항 해소 △기업 대상 홍보·교육 및 가이드라인 협력 등 4대 핵심 의제에 집중했다. 아울러 연례 대화 채널 구축 및 장기적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베트남 측의 수요가 높은 허가 시스템 디지털화, 전략물자 분류, 기업 내 자율준수체제(ICP) 도입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응우옌 아인 선 국장은 전략물자 무역통제가 개별 국가의 관리 업무를 넘어 공정하고 규범에 기반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임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현재 관련 규정을 현대화하고 통제 목록 및 허가 절차를 보다 명확히 구축하고 있으며, 경제계 전반에 걸쳐 규범 준수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측 김태우 국장은 베트남이 한국의 공급망에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한국이 첨단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을 지원하고 양국 기업이 새로운 규제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