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수도 하노이 100년 비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및 2026년 투자 촉진 발표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100년 비전 수도 종합계획’은 2035년까지 하노이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선도하는 경제, 교육, 의료 및 혁신의 중심지이자 ‘문헌(文獻·오랜 역사와 전통문화), 문명, 현대, 행복’의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2045년까지 글로벌 지식과 기술을 융합하여 선진국 수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2065년 및 그 이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과 행복 지수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글로벌 도시’ 반열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계획은 홍(Hồng)강을 주축으로 하는 생태·문화 경관 축을 설정하고, 9개의 개발 거점, 9개의 대규모 중심지, 9개의 성장 동력 축을 형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새로운 개발 공간을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지역 및 세계 무대에서 하노이의 경쟁력을 격상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도시계획발전협회 회장인 쩐 응옥 찐(Trần Ngọc Chính) 건축가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번 종합계획에서 가장 돋보이는 새로운 개념은 ‘다층·다원화’입니다. 이는 과거의 도시계획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수도의 100년 종합계획은 오랜 역사적 전통과 문명, 그리고 현대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노이시는 이번 회의의 일환으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 관리 및 360도 디지털화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또한, 도시계획, 주요 중점 사업, 하노이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소개하는 디지털 전시 공간도 함께 선보였다. 본 회의와 병행하여 하노이 시립 박물관에서는 ‘하노이 수도 100년 비전 종합계획’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들이 향후 100년간 수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