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제16대 국회 제1차 임시회의가 두 차례에 걸친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폐막 회의는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과 베트남 텔레비전 방송국(VTV)을 통해 라디오·TV로 생중계됐다.
이번 회의는 입법과 국가 주요 현안 결정을 핵심 과제로 삼아, 당의 방침을 법제화하고 즉각 실행함으로써 국민과 기업의 요구 및 염원에 부응하며 국가 발전의 기회를 한시도 놓치지 않겠다는 베트남 국회·정부·각 기관의 정치적 의지와 능동적 자세, 단호하고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 줬다. 폐막 연설에서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기에서 국회는 법률 15건, 규범적 성격의 결의 6건을 통과시키고, 그 밖의 법률안 7건에 대해 1차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는 현실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걸림돌을 적시에 해소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권한 이양과 분권화를 강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며, 규제 장벽을 걷어 내고, 자원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국민과 기업의 여건을 한층 개선하며, 국가 행정 관리의 효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국회는 국가 발전에 전략적 의의를 지닌 중요한 결의 7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결의들은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열고, 인프라 연결을 촉진하며,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고, 도시 개발을 이끌며, 개발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고, 두 자릿수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회의 이 같은 정책 결정이 조속히 국민의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시행 준비 작업을 일사불란하고 신속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정부와 각 부처, 각급 지방 기관은 소관 권한에 따라 필요한 문서를 빠짐없이 제정 및 공포하고 필요한 여건을 준비하여, 법률과 결의가 발효되는 시점부터 즉각 시행하기를 바랍니다.”
폐막 회의에 앞서 국회는 2026~2035년 단계 ‘문화·사회, 농촌, 민족 및 산악 지역 발전 국가 목표 프로그램’(베트남 정부가 특정 정책 과제를 집중 추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중장기 국가 사업) 투자 기본 방침 승인 결의를 표결로 채택했다. 이 프로그램의 총 재원은 800조 동(한화 약 42조 3천억 원) 이상이다. 아울러 개인 및 기업에 대한 개인소득세·법인세 감면에 관한 결의도 표결로 통과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