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 국회청사에서 베트남 제16대 국회는 2026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 이행 현황과 2027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안을 주제로 전체회의 토론을 이어 갔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높은 공감을 표명했다. 의원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정부와 총리가 정치국의 방침과 결의를 제도화하기 위해 매우 단호하게 지휘했으며, 병목 현상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자원을 원활히 공급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남동부 공업 지대인 동나이(Đồng Nai)시 의원단 소속 찐 쑤언 안(Trịnh Xuân An) 의원은 두 자릿수 성장은 기업의 축적 역량과 성숙, 그리고 베트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성장 수치 이면에서 국민은 생활비를 쓰고 나면 얼마나 저축할 수 있는지를 따지고, 기업은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기술과 생산성에 투자하고 성장할 자원이 남는지를 따집니다. 이는 성장의 성과가 각 가정과 각 기업에 실제로 퍼져 나가는 것을 가로막는 병목 현상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과제를 제기합니다. 정부가 성장의 질을 실질 소득, 안정적 일자리, 국민의 저축 능력, 국내 기업의 재투자 역량으로 평가해 베트남 기업이 가치사슬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장세 유지와 개발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관심을 기울인 베트남 남중부 해안 지방 카인호아(Khánh Hoà)성 선출 레 흐우 찌(Lê Hữu Trí) 국회의원은 어떤 동력이 실제로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 어떤 동력이 아직 취약한지, 그리고 이를 풀어내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규모 중심의 성장에서 생산성·기술·국내 부가가치 중심의 성장으로 과감하게 전환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과들이 경제 전반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더 깊이 평가해야 합니다. 베트남 기업의 역량을 높이고, 지원 산업을 육성하며, 국산화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높이고, 기술 이전을 촉진하며, 인적 자원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해법을 밝히면서, 응우옌 반 탕(Nguyễn Văn Thắng) 부총리는 정부가 현재 각 시나리오를 면밀히 점검하며 지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토론 회의에서는 재정부, 농업환경부, 교육훈련부 장관들이 의원들이 제기한 사안에 추가 설명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