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저녁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베트남, FTSE 러셀 글로벌 주가지수(FTSE GEIS) 공식 편입’ 회의에서 응오 반 뚜언(Ngô Văn Tuấn) 재정부 장관이 타징(打鉦, 징을 쳐서 시장 개장이나 중대한 행사를 알리는 의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베트남 증시가 FTSE 러셀 분류 기준 ‘프런티어 시장(Frontier Market)’에서 ‘2차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승격되는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FTSE 러셀의 분류에 따른 베트남의 2차 신흥시장 공식 승격은 오는 21일(월)부터 공식 발효된다.

응오 반 뚜언 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가 9월 21일부로 베트남 증시가 FTSE 러셀 분류 기준에 따라 공식적으로 2차 신흥시장 지위를 획득하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뚜언 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시장 승격은 최종 목적지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입니다. 글로벌 및 지역 금융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는 우리 시장과 규제 당국에 더욱 높은 수준의 요구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앞으로도 주도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시장 관리 및 감독을 위한 메커니즘, 정책, 제도적 장치를 완비해 나가야 합니다.”

피오나 바셋(Fiona Bassett) FTSE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의 시장 승격이 자본시장 발전과 통합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FTSE 러셀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된 것은 베트남 시장의 발전과 국제 자본시장과의 심화된 통합 수준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서 베트남의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국제 자본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전 세계적으로 22조 달러 이상의 자산이 FTSE 러셀 지수를 벤치마크(참조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