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베트남 증시를 프런티어 시장에서 2차 신흥시장으로 공식 격상함에 따라, 베트남 주식 시장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이정표는 국제 자본 흐름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을 새로운 무대로 이끌었다. 이제 금융 상품의 질, 접근성, 투명성 및 운영 기준이 장기적인 자본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FTSE 러셀의 로드맵에 따르면, 베트남의 ‘FTSE 글로벌 주식 지수 시리즈(FTSE Global Equity Index Series)’ 편입은 오는 2027년 9월까지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초기 단계에서 베트남은 10%의 투자 가능 비중을 할당받으며, 다수의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운용하는 투자 ‘유니버스(Universe·투자 영역)’의 일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다.
드래곤 캐피탈(Dragon Capital)의 창립자인 도미닉 스크리븐(Dominic Scriven) 회장은 베트남 증시가 FTSE 러셀로부터 공식 승격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국제 사회를 향한 강력한 메시지이며, 베트남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 더욱 깊이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승격은 베트남이 국제 시장의 공통 기준을 수용하고 이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시티유케이(TheCityUK)의 안나 로저스(Anna Rogers) 국제 개발 이사는 이번 승격이 베트남이 베트남 국제금융중심지(VIFC) 구축을 추진함과 동시에 두 자릿수 경제 성장 목표를 설정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거시적 요소들은 향후 베트남 자본 시장에 막대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