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연방 대통령의 초청으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영부인 및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2026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연방을 국빈 방문한다. 당 민 코이(Đặng Minh Khôi) 주러시아 베트남 대사는 이번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이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과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당 서기장‧국가주석이라는 두 직책을 동시에 겸임하며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향후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한 거시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를 통해 양측의 수요와 강점이 일치하는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주요 국제 및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과 양국 최고 지도자 간의 정상회담은 베트남과 러시아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염원과 이익에 부합하며, 나아가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코이 대사에 따르면, 그동안 베트남과 러시아 간의 협력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해 왔다. 상호 신뢰에 기반한 정치적 관계가 끊임없이 강화되었으며, 각급, 특히 고위급 차원의 대표단 교류와 접촉, 대화가 정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양자 무역 또한 긍정적인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으며, 교역액은 2025년 4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32억 4,000만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