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로부스타 커피의 품질을 생산 단계에서부터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7월 24일 오후 럼동(Lâm Đồng)성 바오록(Bảo Lộc)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의 커피 재배 총면적은 72만 헥타르 이상이며, 이 중 약 95%가 로부스타 품종이다. 베트남은 현재 세계 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 및 수출국 중 하나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로부스타 커피 생산은 수십만 농가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특히 떠이응우옌(Tây Nguyên,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로 최대 커피 산지) 지역에서 그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내빈들은 로부스타 커피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원자재 산지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품종 개량, 과학적 영농 기법 도입, 적기 수확, 표준화된 1차 가공 및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와 동시에 농민과 협동조합, 기업 간의 지속 가능한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 뉴 히엡(Thái Như Hiệp)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산 로부스타 커피의 품질을 높이려면 종자, 토양, 수자원, 풍토, 재배 문화 등 기초적인 요소부터 시작해야 하며, 투입되는 모든 농자재는 재배 품종의 표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기업이 요구 사항을 명확히 규정하고, 투명한 측정 기준을 마련하며, 농민들에게 합당한 가격을 지불할 때 비로소 품질이 진정한 가치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