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농업환경부 주최로 열린 ‘농산물 이력추적 시스템’ 출범식에 호 꾸옥 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호 꾸옥 중 부총리는 이번 시스템 출범이 농업 및 환경 분야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 생산 전반을 투명화하고 농산물 원산지와 이력을 추적함으로써 베트남 농산물의 품질을 보장하고, 국제 시장에서 신뢰를 유지하며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호 꾸옥 중 부총리는 베트남의 소비 및 수출, 특히 베트남 농산물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을 겨냥해 주요 품목, 대량 생산 제품, 고부가가치 상품에 대한 이력추적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관리 요구 수준이 높거나 식품 안전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군, 혹은 개별 소비 시장의 엄격한 규제를 충족해야 하는 제품군으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제도, 표준, 데이터 인프라와 이력추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부총리는 관련 부처 및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데이터 연계‧공유‧검증 체제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업, 협동조합, 생산 농가가 본 시스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 농산물 이력추적 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소비자의 정보 조회를 위한 기능 △관리 기관·기업 및 유통 체인 참여 주체를 위한 관리 시스템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시스템은 초당 약 1,000건의 조회를 처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3만 명이 이력추적 스티커를 스캔할 수 있다. 또 하루 8,500만 건 이상의 스캔과 초당 2MB 용량의 데이터 메시지 약 50건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이 시스템에는 베트남 전국 34개 성시 중 24개 지역의 170개 기업, 181개 제품군에 속하는 18,500여 개 제품의 이력추적 정보와 데이터가 통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