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026년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베트남의 쩐 티 빅 응옥(Trần Thị Bích Ngọc) 프로듀서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베트남의 여성 프로듀서는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일원으로서 올해 경쟁 부문에 오른 13편의 작품을 평가하게 된다.
쩐 티 빅 응옥 프로듀서는 영화계에서 약 30년간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과거 갤럭시 스튜디오(Galaxy Studio)에서 제작을 총괄했으며, 다수의 베트남 국내외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독립 제작자로서 그가 참여한 작품들은 여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는데, 대표작으로는 ‘큰 아버지 작은 아버지 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들(Big Father, Small Father and Other Stories, 2015)’, ‘세 번째 부인 (The Third Wife, 2018)’, ‘글로리어스 애쉬스(Glorious Ashes, 2022)’ 등이 있다. 현재 빅 응옥 프로듀서는 다낭 아시아 영화제(DANAFF)에서 프로젝트 마켓(Project Market)과 다낭 탤런트(DANAFF Talents)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총 5편의 베트남 작품이 다양한 부문에 초청되었다. 응우옌 판 꽝 빈(Nguyễn Phan Quang Bình) 감독의 ‘수호전사: 황제의 마지막 비밀’(Spirit Guardians: The Last Secret Of The First Emperor)과 레 바오(Lê Bảo) 감독의 ‘조용히 귀 기울이면(Hearing)’은 비경쟁 아시아 영화 소개 섹션인 ‘아시아 영화의 창’에 나란히 선정되었다. 응우옌 황 디엡(Nguyễn Hoàng Điệp) 감독의 ‘1982’는 아시아 독립 영화 경쟁 부문인 ‘비전-아시아’에 진출했다. 또한, 함 쩐(Hàm Trần) 감독의 ‘붉은 실(Red Thread)’은 공포 및 스릴러 장르를 선보이는 ‘미드나잇 패션(Midnight Passion)’ 섹션에서 상영된다. 농 녓 꽝(Nông Nhật Quang) 감독의 ‘베이비 잭프루츠 베이비 구아바(Baby Jackfruit Baby Guava)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Wide Angle: Documentary Showcase)’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한국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시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