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중동 지역의 정치적 해결책 촉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중재와 대화’를 주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고위급 공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우레고(Gustavo Petro Urrego) 대통령 주재로 열렸으며, 약 80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 부단장인 응우옌 하이 르우(Nguyễn Hải Lưu) 공사는 성공적인 중재를 위해서는 유엔 헌장에 대한 존중, 이해당사자들의 실질적인 정치적 선의, 그리고 국제사회의 객관적이고 일관된 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의 주권, 영토 보전 및 정치적 독립은 존중되어야 하며, 무력의 위협이나 사용은 물론 역내 주권 국가를 겨냥한 군사적 공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베트남 대표부는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부합하는 해양 안보 및 안전,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국민의 자결권,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그리고 국제법 및 관련 유엔 결의안에 따라 1967년 이전 국경선을 기준으로 하는 ‘두 국가 해법’에 대한 베트남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