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주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2026년 7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주재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 부단장인 응우옌 하이 르우(Nguyễn Hải Lưu) 공사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민간인의 안전과 필수 민간 시설이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에 따라 안보와 해양 및 항공 통항의 자유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베트남 대표는 이견 해소와 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를 환영하며, 협상 과정을 촉진하기 위한 파키스탄, 카타르, 오만, 튀르키예, 스위스 등 중재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동시에 모든 당사국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체결된 합의를 성의 있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베트남 대표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하고 불가침한 권리를 확고히 지지한다는 베트남의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국제법과 관련 유엔 결의안에 부합하는 1967년 이전 국경선 기반의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국을 세워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