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새벽(하노이 시간) ‘2026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의 브라질 대 일본, 독일 대 파라과이의 2경기가 치러졌다. 미국 휴스턴(Houston) 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은 끈질기게 버틴 일본을 상대로 90분간의 고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카세미루(Casemiro)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Gabriel Martinelli)의 연속 골에 힘입어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16강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코트디부아르 대 노르웨이 경기의 승자와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미국 질레트(Gillette)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파라과이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026 월드컵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월드컵 4회 우승국인 독일은 특유의 담대함을 발휘하지 못했고, 반면 파라과이는 오를란도 힐(Orlando Gill)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과 담대함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4-3으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