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하고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역내 안보 강화와 핵심 인프라 보호, 경제 협력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북극 전략을 10월 20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안보 및 회복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번영 촉진 △북극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회 창출 등 4대 핵심 우선과제를 제시했다.

EU는 유럽의 쇄빙선 건조 및 운항 역량 확대를 비롯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며, 북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회원국과 북극 지역 파트너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EU는 회원국과 파트너국 간 정보 공유를 지원하고 해상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안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항만과 철도, 에너지 허브, 디지털 네트워크 등 유럽의 주요 인프라를 북극에서 형성되고 있는 물류·무역망과 연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