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는 7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로시 셰프초비치(Maros Sefcovic)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영국 및 스페인 각료들, 그리고 페이비언 피카도(Fabian Picardo) 지브롤터 수석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체결되었다. 새로운 국경 통행 규정은 7월 15일부터 즉각 발효된다.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 이후 EU와 영국이 최종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지브롤터와 스페인 간의 국경 검문소가 철거되며 이에 따라 양측의 주민, 근로자 및 기업들의 이동이 한층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이번 합의가 지난 2020년 영국의 EU 탈퇴 이후 수년간 이어진 끈질긴 협상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의 목적은 통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경 간 교역 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브렉시트 이후 지브롤터가 EU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남에 따라 발생한 여러 파생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 데 있다.

(사진: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