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 기업 모더나(Moderna), 국제에이즈백신계획(IAVI) 및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인도혈청연구소(SII)의 생산 참여와 함께,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전염병을 일으키고 있는 희귀 에볼라 바이러스 변이주인 ‘분디부교(Bundibugyo)’에 맞서는 백신 연구를 위해 6,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 지원금은 6월 1일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발표한 것으로 백신의 초기 개발 및 초기 임상 시험을 지원하고, 초기 데이터가 긍정적일 경우 향후 후기 임상 시험과 생산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국제 보건 당국이 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분디부교’ 변이주로 인한 에볼라 확산세를 통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이 이번 에볼라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으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 사례가 점차 넓은 범위로 기록되고 있다. 콩고 당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282건의 에볼라 확진 사례와 4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