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해의 평화와 안정 보장 및 국제법 준수에 대한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지역 협력 구조 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7월 25일 오전 발표된 한국 외교부 공보에 따르면, 전날(24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우호협력조약(TAC) 체약국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정의혜 한국 외교부 차관보는 한국이 TAC 체약국이자 해양 국가로서 아세안이 중심이 되는 지역 협력 구조를 지속적으로 지지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 차관보는 국제법의 원칙,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이 동해를 포함한 모든 해역에서 온전히 준수되어야 한다고 확언했다.
한국 외교부는 정 차관보의 발언이 법치에 기반한 해양 질서를 지지하고,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국제법에 부합하는 평화적 방식을 통해 분쟁을 해결한다는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