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Hà Nội)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새로운 시대의 수도 하노이 건설 및 발전에 관한 3월 17일자 당 정치국 제2호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 제158호 결의와 하노이시 당위원회 행동계획의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 목표는 ‘문헌(文獻·오랜 역사와 전통)·문명·현대·행복’을 갖춘 수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는 2026~2030년 기간 동안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 11% 이상, GRDP 규모 1,130억 달러(한화 약 160조 원) 이상, 1인당 GRDP 최소 1만 2,000달러(한화 약 1,698만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가 GRDP의 최소 40%를, 문화 산업이 약 9%를 차지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부 다이 탕(Vũ Đại Thắng)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도시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력은 여전히 서비스업이며, 건설업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7~2028년부터는 고부가가치·첨단기술 신산업, 특히 의료,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와 관광 등 사회·문화적 의의를 지닌 산업들이 향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노이시의 성장을 뒷받침할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100년의 비전을 담은 ‘수도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전개하고, 규정에 따라 이를 구체화할 도시 및 농촌 계획을 수립·실행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도시계획 정보 시스템을 완비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도시철도망의 신속한 구축에 투자 재원을 집중하여 2030년까지 약 100km 구간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투자, 관리 및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